역사와 문화/남유럽
라르나카 여행, 공항에서 바로 시작하는 지중해 감성
설레는 라르나카 여행의 시작라르나카는 키프로스 동남부에 위치한 항공과 해양의 관문 도시입니다.키프로스 최대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에서 여행을 시작하게 되죠.하지만 단순히 지나가는 도시로 보기엔,라르나카는 의외로 깊고 조용한 매력을 지닌 도시입니다.고대 유적과 종교적 성지, 해변 산책로와 소금호수,그리고 따뜻하고 한적한 분위기까지—라르나카는 천천히 걷고 바라보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도시예요.처음 도착한 그리스계 카페 골목의 잔잔한 공기,아무 계획 없이 앉은 벤치 앞의 일몰,그리고 호수 위를 나는 플라밍고 떼의 그림자.라르나카는 ‘도착지’인 동시에, 마음이 잠시 멈추는 ‘쉼표’ 같은 곳이었어요.1. 라르나카의 역사 – 고대 키티온에서 성자의 도시로고대 – 바다에서 태어난 도시, 키티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