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북유럽
’바람의 도시’ 리에파야에서 느끼는 발트해의 숨결
설레는 리에파야 여행의 시작발트해의 맑은 바닷바람이 공원과 거리마다 스미는 리에파야(Liepāja)는‘바람의 도시’라는 별명처럼 자유로운 에너지와 창작의 영감이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여름이면 해변과 공원에서 펼쳐지는 미드서머 축제,Great Amber Concert Hall에서 울리는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선율,그리고 옛 군항이 전하는 차분한 역사의 무게가여행자를 이 도시의 깊이 있는 매력으로 안내합니다.이제 항목에서 리에파야가 걸어온 천 년의 이야기를 바람, 바다,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이야기로 풀어드릴게요.1. 리에파야의 역사 – 바다와 바람, 그리고 음악이 흐르는 도시항구 어촌에서 한자동맹 교역 중심지로 (13 세기 ~ 17 세기)리에파야는 원래 발트해 연안의 작은 어촌으로 시작되었으나, 125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