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북유럽
바다를 품은 북쪽의 중세 도시, 탈린에서 시간 여행
설레는 탈린 여행의 시작발트해 연안, 에스토니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탈린(Tallinn)은중세 돌담과 현대 스타트업 사무실이 어우러지는 천년 역사의 디지털 도시입니다.13세기 한자동맹의 북쪽 요충지로 번영했던 시절부터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난 이곳은바다와 스타트업, 그리고 중세의 정취가 함께 어우러진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1. 탈린의 역사 – 중세 성벽부터 디지털 미래까지선사시대와 요새의 기원 (기원전 ~ 13세기 초)탈린의 땅은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유서 깊은 지역입니다.기원전 3000년경의 조개 무덤과 토기 유물들이 출토되며, 발트 지역에서 오래된 정착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죠.약 1050년경, 현재의 탈린 구시가지가 내려다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