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 남부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한 도시로, 중세의 성벽과 붉은 지붕의 건물들이 어우러져 "아드리아해의 진주"로 불립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는 고대 라구사 공화국의 중심지였으며, 지금도 그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촬영지로도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1. 역사: 라구사의 찬란한 독립에서 세계유산의 도시로
두브로브니크는 고대와 중세, 근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지중해 해상무역과 문화의 중심지로 존재해 온 도시입니다.
특히 중세 시기의 라구사 공화국은 독립적인 외교력과 문화적 번영으로 유명하며, 그 유산은 지금도 도시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중세: 라구사 공화국의 전성기
7세기경, 슬라브인과 라틴계 주민들이 결합하여 현재의 두브로브니크를 형성했고, 이후 라구사 공화국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 공화국은 14세기부터 약 400여 년간 독립된 도시국가로 존재하며, 무역과 외교를 바탕으로 아드리아해에서 베네치아에 버금가는 해상 강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자유는 팔 수 없다(Libertas non venditur auro)"라는 모토는 당시의 자주적 정신을 상징하며, 지금도 도시의 문장에 새겨져 있습니다.
🏛️ 근대: 대지진과 제국의 시대
1667년, 대규모 지진으로 두브로브니크 도시는 큰 피해를 입고 많은 건축물이 파괴되었지만,
도시 주민들은 이를 고딕-르네상스 양식으로 재건하며 새로운 도시의 모습을 만들어냅니다.이후 1808년, 나폴레옹의 침공으로 공화국이 멸망한 뒤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유고슬라비아 왕국 등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이 시기에도 두브로브니크는 문화·학문의 중심지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며 조용한 항구 도시로 남게 됩니다.🕊️ 현대: 내전의 상흔을 넘어 평화의 도시로
1990년대 초,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시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 독립 전쟁의 최전선 중 하나였고,
아름다운 성벽과 구시가지 역시 공격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세계 각국의 복원 노력과 시민들의 의지로 도시를 재건하며,
지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관광 명소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 유명해지며, 현대 대중문화와 역사유산이 공존하는 도시로서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게 되었습니다.
2. 문화, 축제, 전통의상, 사용 화폐
문화 중세 성벽과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며, 예술과 문학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 축제 ● 두브로브니크 여름 축제 – 연극, 음악, 무용 공연이 도시 전역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문화 행사입니다.
● 성 블라시우스 축제 – 도시의 수호성인을 기리는 종교 행사로, 퍼레이드와 미사가 진행됩니다.전통의상 여성은 흰색 블라우스와 자수 장식의 스커트를, 남성은 전통적인 조끼와 바지를 착용하며, 축제나 특별한 행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용 화폐 유로(EUR). 2023년부터 크로아티아 전역에서 공식 도입되었습니다.
💱 환전 팁
- 대부분의 상점과 식당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소액 결제나 시장에서는 현금이 유용합니다.
- 공항보다는 시내의 환전소나 ATM을 이용하는 것이 수수료 면에서 유리합니다.
- 팁 문화는 엄격하지 않지만, 식당에서는 총액의 10% 정도를 팁으로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 전설과 이야기: 성벽 너머에 살아 숨 쉬는 두브로브니크의 이야기들
두브로브니크는 단순한 중세 도시를 넘어, 그 성벽과 거리, 섬과 성당마다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이 전설들은 단지 재미를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도시의 정체성과 문화적 뿌리를 형성하는 역사적 기억의 일부로 여겨집니다.🛡️ 성 블라시우스의 수호
도시의 수호성인인 **성 블라시우스(Saint Blaise)**는 10세기경 베네치아 함대의 침입을 예언하여 두브로브니크를 구했다고 전해집니다.
그가 등장한 꿈을 계기로 시민들이 성벽을 정비하고 경계를 강화한 덕분에 도시는 위기를 피할 수 있었고,
이후 그는 도시의 영원한 수호자로 추앙받게 됩니다.- 지금도 성 블라시우스의 날인 2월 3일, 성인의 조각상을 앞세운 행진이 구시가지를 가로지르며 열립니다.
🐉 로크룸 섬의 용 전설
두브로브니크 앞바다의 **로크룸 섬(Lokrum Island)**에는 한때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이 용은 섬의 신성한 수호자로 여겨졌고, 인간이 무분별하게 접근하면 천둥과 번개를 내렸다고 전해지죠.현지인들은 지금도 로크룸 섬을 무단으로 야영하거나 밤에 머무는 것을 꺼리는 편이며,
이런 태도는 전설의 영향으로부터 비롯된 문화적 습관으로 남아 있습니다.⚓ 금문(Golden Gate)에 숨겨진 소원의 돌
구시가지 북쪽 금문 근처에는 돌출된 작은 돌 블록이 벽면에 박혀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이 돌 위에 서서 눈을 감고 소원을 비는 동안 떨어지지 않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 돌 위에 올라가 균형을 잡으며 소원을 비는 장면은 두브로브니크의 유쾌한 전통 중 하나입니다.
4. 음식 & 지역 술: 아드리아해의 전통이 담긴 미식의 도시
두브로브니크의 음식은 지중해 요리의 건강함, 달마티아 전통의 깊은 맛, 그리고 로컬 식재료의 신선함이 조화를 이룹니다.
이 지역은 해산물 요리와 장시간 조리한 고기 요리, 지역산 와인과 라키야가 특히 유명합니다.블랙 리조또
(Crni rižot)오징어 먹물로 만든 해산물 리조또. 진한 바다 풍미와 먹물의 독특한 색감이 특징. 항구 인근 해산물 레스토랑, 전통 선술집 파슈티차다
(Pašticada)와인, 양파, 건과일, 향신료와 함께 장시간 조리한 소고기 스튜. 부드럽고 풍미 깊음. 달마티아 전통 식당, 고급 현지 레스토랑 달마티안 프로슈트 달마티아 해풍으로 건조한 생햄. 짭짤하고 고소하며 멜론, 치즈와 함께 자주 제공됨. 현지 델리, 마켓, 타파스 스타일 바 말바지야 와인
(Malvazija)이스트라 지방과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화이트 와인. 상큼한 과일 향과 산도가 조화로움. 와인 바, 고급 레스토랑, 와이너리 체험관 라키야(Rakija) 자두, 체리, 허브 등으로 만든 고도수 전통 증류주. 식전주 또는 디저트 후 한잔으로 즐김. 전통 식당, 민박집, 로컬 주류 판매점
🍽️ 현지 음식 팁
- 블랙 리조또는 주문 후 조리하는 경우가 많아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 라키야는 종류별로 향이 다르니 한 잔씩 테이스팅 해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 시장이나 델리에서는 포장된 프로슈트와 치즈를 선물용으로 구입할 수 있어요.
5. 주요 관광지
두브로브니크는 도시 자체가 거대한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도보로 쉽게 탐방 가능한 명소가 많습니다.
고대 성벽과 중세 거리, 해변과 전망 포인트까지 모두 1일 또는 2일 안에 넉넉히 둘러볼 수 있는 동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보 가능
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는 중세 성벽 위를 따라 걷는 코스 구시가지 전경과 아드리아해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음 스트라둔 거리 구시가지의 중심 메인 스트리트. 석조 바닥과 고딕풍 건축물, 활기찬 분위기가 인상적 카페, 기념품 샵, 거리 공연 등 두브로브니크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음 렉터 궁전
(Rector’s Palace)라구사 공화국 총독의 거처였던 고딕-르네상스 양식의 궁전. 현재는 시립 박물관으로 운영 중 라구사의 정치 구조와 예술 감각이 융합된 대표 건축물 성 블라시우스 성당 도시의 수호성인을 모신 바로크 양식의 성당. 스트라둔 거리 동쪽 끝에 위치 종교와 전설이 결합된 의미 있는 장소. 성 블라시우스 축제의 중심지 🚋 대중교통 접근 가능
스르지 산
(Srd Hill)케이블카 또는 차량으로 접근 가능. 구시가지와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도시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장관 감상 가능 그루즈 항구
(Gruž Port)크루즈 정박지이자 페리, 수상택시, 시장이 밀집한 항구 지역 섬 여행을 위한 출발지이자, 현지 로컬 풍경을 느끼기에 좋은 장소 로칼나 비치
(Lapad Beach)구시가지에서 버스로 10~15분 거리. 모래와 자갈이 섞인 가족 친화형 해변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많아 조용하고 여유로운 해수욕 가능 🚗 차량 1시간 이내
스토나
(Ston)고대 성벽과 굴 양식장이 유명한 마을. 두브로브니크에서 북서쪽으로 약 1시간 거리 조용한 마을 산책 + 굴 시식 + 짧은 트레킹이 가능한 완벽한 당일치기 코스 로크룸 섬
(Lokrum Island)페리로 약 15분. 정원, 폐수도원, 야생공작 등 자연과 신화가 깃든 휴식처 반나절 피크닉 또는 도시 탈출용 섬 여행으로 인기 체밧트
(Cavtat)공항 인근 해안 마을. 예술가들의 거처와 해변 레스토랑이 조화로운 소도시 두브로브니크의 혼잡함을 피해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식사하기 좋은 보석 같은 마을
🧳 두브로브니크 여행 팁
- 성벽 투어는 오전 일찍 또는 늦은 오후에 하세요 – 햇볕이 강하고 노출된 구간이 많습니다.
- 스르지 산 케이블카는 일몰 1시간 전에 탑승하면 붐비지 않고 황홀한 노을을 볼 수 있어요.
- 로크룸 섬은 숙박 불가이므로 반드시 당일 페리 시간표를 체크하세요.
- 구시가지 식당은 가격대가 높은 편이므로 1~2블록 외곽의 로컬 식당을 이용하면 훨씬 합리적입니다.
6. 치안: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성벽 도시, 두브로브니크
두브로브니크는 역사적인 성벽 도시이자 주요 관광지로서, 현지 정부와 경찰의 관리가 철저하고 범죄율이 낮은 도시입니다.
낮에는 물론이고 야간에도 도보로 돌아다니기 무리가 없을 정도로 치안이 좋은 편입니다.다만 관광지 특성상 기본적인 여행자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여름 성수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전반적인 치안 수준
- 도심과 구시가지(Old Town)는 매우 안전하며, 밤에도 조명이 밝고 관광객이 많아 도보 이동에 큰 위험이 없습니다.
- 관광경찰이 자주 순찰하고 있어, 외국인 여행자에게도 접근이 쉬우며 영어로 도움 요청이 가능합니다.
- 긴급번호는 112 하나로 통합되어 경찰·소방·의료 모두 연결됩니다.
🚨 주의해야 할 상황
유형설명소매치기 여름철 성벽 위, 스트라둔 거리, 버스 정류장 등 사람이 몰리는 곳에서는 지갑, 핸드백 주의 필요 바가지 요금 구시가지 내부 일부 레스토랑이나 택시에서 요금 미표시 또는 과다 청구 사례 발생 가능성 있음 계단 미끄럼·낙상 구시가지 내부가 돌계단 위주인 구간이 많아 비 올 때 특히 미끄러움 주의 야간 해변 접근 박명 이후 외곽 해변은 조명이 부족하므로 혼자 방문보다는 일행과 함께 이동 권장
👤 혼자 여행자 & 여성 여행자 팁
- 성벽과 구시가지, 리바 거리 등 주요 관광지는 야간에도 매우 안전하여 혼자 여행해도 큰 문제없습니다.
- 밤늦게까지 운영되는 레스토랑과 바도 많고, 택시와 앱 기반 이동수단(Bolt 등)이 잘 되어 있어 귀가도 편리합니다.
- 클럽이나 술집에서 음료는 스스로 관리, 낯선 이와의 음주/동행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구시가지 안에서는 숙소 위치가 가까운 곳일수록 귀가가 안전하고 편리합니다.
7. 이동방법: 공중과 바다, 육로를 잇는 남부 크로아티아의 관문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 최남단에 위치해 있지만, 공항, 버스, 페리 등의 교통망이 잘 갖춰진 인기 관광지입니다.
특히 유럽 주요 도시에서의 직항 항공편, 섬 여행자들을 위한 페리 터미널, 구시가지 중심의 버스 이동성이 뛰어납니다.
✈️ 도시 간 접근
두브로브니크 공항 (DBV) 구시가지에서 약 20km 거리. 유럽 주요 도시와 연결되는 국제선 다수 운항 공항 셔틀버스 플릴레(Pile Gate) 또는 주요 호텔 앞 정류장까지 약 30 40분 소요. 요금 약 1012유로장거리 버스 (Flixbus 등) 스플리트, 자다르, 자그레브 등과 연결되며, 그루즈 버스터미널에서 승하차 국경 간 접근 몬테네그로(코토르, 부드바)·보스니아(모스타르, 네움 등)로 연결되는 국제선 버스 존재
🏙️ 시내 교통 및 이동 수단
도보 구시가지 및 대부분 관광지는 도보 이동 가능. 차량 진입 불가 구역이 많음 성벽 스트라둔 거리항구까지 15~20분 이내 도보로 커버 가능시내버스
(Libertas)구시가지(Pile)와 항구, 해변, 숙소 지역 등을 연결. 시간표 운영이나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음 버스 티켓은 키오스크(매점)에서 구입하면 할인. 운전기사 구매는 현금만 가능 택시 / Bolt 일반 택시보다 Bolt 앱 이용 추천. 요금 명확하고 바가지 방지 가능 공항 이동, 언덕 숙소, 야간 귀가 시 유용 페리 / 수상택시 로크룸 섬, 코르출라, 믈레트, 스플리트 방향으로 정기 운항. Jadrolinija 운영 사전 예약 추천, 출항 항구는 그루즈 항구(Gruž Port) 사용
📱 여행자를 위한 필수 앱
- GetByBus, Flixbus – 도시 간 버스 예매
- Jadrolinija – 페리 시간표 및 예약
- Libertas Dubrovnik – 시내버스 노선 확인
- Bolt – 택시 앱, 공항/도심 이동에 편리
- Google Maps – 도보 및 대중교통 경로 탐색에 유용
8. 마무리: 시간과 바다가 어우러진 유럽의 보석, 두브로브니크
두브로브니크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역사와 문화, 자연의 조화가 빚어낸 유럽의 보석 같은 도시입니다.
수세기 동안 독립을 지켜온 라구사 공화국의 흔적부터, 바다 위 성벽 도시의 감성, 세계인의 발길을 사로잡는 풍경까지—
이 도시는 과거와 현재가 한 골목 안에서 나란히 걷는 곳입니다.두브로브니크는 걷는 것만으로도 감동이고, 멈춰 서는 것만으로도 기억에 남습니다.
언제, 누구와 오든 간에 오래 기억될 ‘그 순간’을 선물하는 도시입니다.
🌿 추천 여행 계절
봄
(4~5월)따뜻한 날씨, 관광객 적고 쾌적 성벽 투어나 구시가지 산책에 최적. 꽃 피는 거리의 아름다움 여름
(6~8월)축제와 해수욕의 계절. 관광객 많고 활기 넘침 여름축제, 섬 투어, 해수욕 등 모든 매력이 폭발하는 시기 가을
(9~10월)선선한 기후, 바다 수온 따뜻, 분위기 차분 성수기보다 한적하게 풍경을 감상하고 로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대 겨울
(11~2월)조용한 도시 분위기, 일부 관광지 제한 운영 연말연시 조용한 휴식이나 사진 중심의 여행에 적합. 로컬 분위기 진하게 체감 가능
⚠️ 여행 시 유의사항
- 여름철엔 성벽 투어, 케이블카, 레스토랑 모두 사전 예약 필수입니다.
- 돌길과 계단이 많아 미끄럼 방지 신발을 추천합니다.
- 로크룸 섬은 숙박 불가, 페리 시간표 확인 필수!
- 구시가지 내 일부 레스토랑은 관광객 대상 고가 메뉴 주의 – 외곽 골목의 로컬 식당을 이용해 보세요.
🧠 한 줄 요약
“두브로브니크는 과거가 들리는 바다 위 도시, 걸을수록 마음이 머무는 곳입니다.”
'역사와 문화 > 남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스타르 감성 여행 추천 🧳 하루 만에 역사·전설·맛·풍경을 다 담다 (0) 2025.03.17 사라예보 자유여행 완벽 플랜 ✈️ 전쟁과 평화, 공존의 도시를 걷다 (0) 2025.03.17 스플리트 로컬 추천 코스 📍 하루 만에 유적·해변·미식 다 즐기기 (0) 2025.03.15 자다르에서 놓치면 아쉬운 8가지 포인트 📌 여행 팁부터 명소까지 총정리 (0) 2025.03.15 풀라 탐방기: 고대 원형극장에서 현대 축제까지 (0) 20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