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북유럽
독일·리투아니아 문화가 공존하는 구시가지 산책
발트 3국 남쪽 끝, 리투아니아 서해안에 위치한 클라이페다(Klaipėda)는13세기 강력한 요새로 태어나, 지금은 빙하지 않는 발트해의 최대 항구이자독일·리투아니아 문화가 공존하는 명랑하고 활기찬 도시입니다.구시가지의 나무 건물, 장대한 항구 풍경, 매년 열리는 재즈와 바다 축제 속에서이곳은 여행자에게 단순한 포인트가 아니라 “바다를 품은 문화도시”로 깊게 다가옵니다.1. 클라이페다의 역사 – 요새에서 항만 도시로 이어진 800년🏰 13세기 중반 – 테우토닉 기사단의 요새 ‘멤멜부르크’1252년, 테우토닉 기사단이 다네-아크메나 강어귀에 세운 요새 멤멜부르크(Memelburg)는현재의 클라이페다 성터의 시작입니다.차가운 해풍을 막던 요새 주변에 상점과 시장이 생기며, 1258년 도시권을 부여받고 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