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북유럽
리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르누보 도시의 정수
설레는 리가 여행의 시작발트해의 바람을 따라 도착한 도시, 리가(Riga).유럽의 고풍스러운 도시들 중에서도 이곳은 어딘가 특별한 매력을 갖고 있어요.구시가지의 돌길을 걷다 보면 수백 년의 시간이 마치 숨을 쉬듯 살아있고,아르누보 건물의 섬세한 장식은 지나치는 여행자마저 예술의 일부로 만들어줍니다.라트비아의 수도이자 발트 지역 최대 도시인 리가는역사, 문화, 건축, 예술,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까지…단숨에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도시입니다.1. 리가의 역사 – 돌과 강 위에 세워진 다층의 기억리가의 시작은 12세기말,다우가바 강가의 어촌과 수도원 근처에 세워진 작은 개척지였습니다.하지만 이내 독일 상인들과 기사단이 정착하며, 도시는 교역의 중심지로 급성장하게 되죠.13~16세기 – 한자동맹과 중세의 번영..